생각해보니 내가 뭐하러 나한테 별다른 이득도 없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초보자들 변호하고 그 과정에서 분쟁해야 되나 싶어 하고싶은말 솔직담배하게 할게요.
참고로 인증은 안했고 뭐 믿고 안믿고는 본인들 자유지만 대략적으로 말하면 그냥 분대장 자주 할 수 있는 정도는 됩니다.
현재 유저들의 평균점이 990점이고, 1000점이하 유저가 55%에 가깝고, 1050점이하 유저가 81%입니다.
1. 나도 무소통에 고트하는 초보유저들 정말 싫다.
2. 그러나 그런 아예 시작부터 마음먹고 무소통 고트하는 초보 유저들은 사실 생각처럼 많지 않다.
3-1. 게임 지는 경우는 무소통 초보 유저의 트롤영향이 있지만, 그런 일부 초보유저는 아디도 쉽게 기억하기 때문에 피하기 쉬운데 가장 큰 문제는 게임 중에 유저들간의 분쟁이다. 유저들간의 분쟁이 일어나면 그 판은 쉽게 질 수 밖에 없다, 최소 안싸우면 져도 기분이 덜 더러운데 싸우다가 할것도 못하고 지면 기분까지 더럽다.
3-2. 이 분쟁이란게 해당판에서 나온 구멍, 게임중 오고가는 각종 막말뿐 아니라 전판에서의 분쟁, 분쟁상대방에 대한 묵은 감정 등이 종합적으로 얽혀서 일어나는데 사실 가장 큰 문제인 이런 부분에 대한 유저들 자체의 정화작용은 없고, 위에도 설명했지만 절대 다수인 초보 유저들에 대한 비난과 분리로 해답을 찾아 답답했음
4. 내가 찾은 그나마의 해법은 서로에게 너그러워지는 것, 어쩌다보니 초보자들에 대해서만 관대해지자 이쪽이 되버렸는데 사실 초보자들뿐 아니라 그냥 카오서들끼리 싸우지않고 너그럽게 겜하는게 현재로선 최선. 이 너그럽게 하는것도 한계가 있지 이런 말도 나올 수 있고, 그리고 너그롭지 못하게 만드는게 일부 초보긴함
5. 그러나 위에도 설명했지만 일반적으로 나오는 분리론(1000 혹은 1050)에 따르면 어마어마한 숫자의 유저가 사실 갈리게 되고, 그렇게 분리한다고 해도 사실 이 카오스란 게임이 어차피 구멍찾기 게임이라 결국 또 다른 구멍이 생기고 그 구멍들은 지금의 초보자들과 비슷한 취급받음(ex. 마린, 고모같은 유저는 사실 전체 카오서 기준 10~20% 이내로 충분히 볼 수 있는 유저지만 예전 중수방에서 구멍의 대명사로 통해 각종 모욕을 당함), 즉 분리를 해도 새로운 구멍들이 생기고 이들을 회피대상으로 삼아 왕따를 시킴, 그러다 결국 그들만의 겜이 되버림. 전면적인 분리는 결국 3년차 접어든 wcc역사에서 침체를 불러왔음. 관리자 입장에선 관리도 어려움. 이런 복합적인 측면 때문에 아예 서버이전 공지에서 통합방 통합레이팅 형식으로 운영한다고 공지한것
6. 결국 게임을 못하는것(던지는것)과 게임중 각종 분쟁유발 발언들이 만악의 근원. 개인적으론 도의적으로 유저들이 정화작용을 하고, 현재 각종 욕설 방사조롱행위들이 쉽게 판단되고 처벌되듯이 고트에 대해서도 확실한 규정을 세워, 배심원들이 이 문제들에 대해서 부담없이 쉽고 신속정확하게 해결할수있게 하는게 우선이라 봄
7-1. 전면적인 방 분리를 반대할 뿐이지, 선택지를 두는건 나역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
7-2. 일전에 혜린유저도 언급했지만 4개의 공방중 1개의 공방을 시범적으로 분리방으로 만드는건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함. 이 분리방의 반응이 좋으면 순차적으로 늘릴 수도 있다고 생각
8. 게임 중에 분쟁 때문에 지는게 반추해보면 최소 7~80%이고, 그래서 분쟁을 진짜 싫어하는데 어느새 내가 여기서 다른 유저들과 분쟁을 벌이고 있어서 맘이 아팠음. 이과정에서 감정이 상한 유저가 있다면 많이 미안합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