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3살 직장인 카오서 입니다.
어제와 오늘 저는 조금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며칠 전 부터 이용한 피씨방이 알고보니 BJ작스님?과 같은 피씨방이었는데요.
이전까지 저는 BJ작스님을 전혀 모르는 그런 아재였습니다.
하지만 BJ작스님께서 제가 게임을 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하여 친구분들에게 유포를 한 듯 합니다.
간략한 전말은
며칠 전 부터 알지도 못하는 분들이 귓속말 혹은 게임 도중 저보고 작스가 아니냐며 물었고 저는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IP가 똑같은데 왜 거짓말을 하냐..는 식의 논리여서 저는 모른다고했고 계속된 질문에 강경하게 답변도 했었습니다.
그 중 며칠 전 부터 저를 BJ작스님으로 오해하신 A유저가 어제는 갑자기
"친구야 나이가 몇살이냐? 니가 지금 적혈귀로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봤다, 지금 찾아가서 혼내주겠다? 와 같은 어이없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저는 정말 화가나서 게임을 멈추고 피씨방을 둘러보았고 그 현장에서 카오스를 하고있는 학생처럼 보일만큼 어려보이신 BJ작스님을 발견하였습니다.
지금 제 사진을 몰래찍고 친구분들에게 유포하셨냐고 물었지만, 아니라고 잡아떼더군요.
몇 차례 강경하게 더 물으니 사실을 인정하셨고, 영업장내에서 소란을 피워서도 안되고 부끄럽게 나이만 먹었지만 그래도 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괜찮으니 사진삭제하고 그런 장난 치지말라고 즐겜하라고 꽤 젠틀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정확한 법리는 알지못하지만 타인을 몰래 촬영하여 온라인 상에 어떠한 형태로도 유포를 한다면 그것은 "사진유포죄"와 같은 불법이겠지요.
정확히 어떤 사진이 유포됐는지는 저는 확인을 못했기에 어떠한 법리해석인지는 현재로선 단언하지 못하지만 이와같은 행위는 법에 반하는 고위험행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게임도중 어제와 비슷한 발언을 내뱉는 B유저를 발견하여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 얼굴에 침뱉는 격이지만 제가 글을 쓰는 트리거가된 B유저의 발언은 바로..
"너 찐따처럼 생겼다던데"
이 발언으로 유추해볼 수 있는 상황은
1. BJ작스님이 친구분들에게 제 실제모습을 찐따처럼 생겼다고 말했다는 가정
2. BJ작스님이 유통한 제 사진을 보고 친구분들이 저를 찐따처럼 생겼다고 판단했다는 가정
2번 상황이라면 괜찮습니다. 그저 너털웃음으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1번 상황이라면..감히 그런거라면
작스님의 모습을 본 저로서는 정말 섭섭한데요?
저도 이 게임한지 오래됐고 잘난인생이 아니라는 거 아는 죽마고우와같은 게임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다른 이유로는 많은 놀림을 받아왔지만
솔직히 생김새 그 자체로 놀림 받은적 없는 놈입니다...
A유저님과 B유저님의 접속일시와 IP는 확보한 상태임을 말씀드립니다.
B유저님 오산 궐동 센스?피씨방으로 10분안에 오신다면서 저 비오는데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집에왔어요.
이후 상황은 예정이 없고 게임은 게임답게 소소하게 즐기셨으면 하는 심정입니다만,
wcc공식? BJ로 알고있고 많은 유저들과 소통하고 즐거움을 공유하는 BJ가 지녀야하는 태도와 자세는 아닌것같아요.
이런식의 장난은 멈춰주시기 바라며 제 사진을 받은 분께서 사진제보를 해주신다면 더욱이 감사하겠습니다.
pc방 cctv도 존재하고 그런 벌레들은 경찰서 가셔서 신고하시죠
벌레들은 칼로찔러 내장파내 죽여도 살아나는게 벌레입니다
강력한 처벌 내리시죠 제발 봐주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