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랑 대화몇번했다고 상상속에서 아들이름 정하고
그것도 다 학창시절때 얘기임
군대도 갔다오고 한살두살 나이먹어가면 주제를알게됨
서서히 현재인생에 무기력해지면서
종국에는 완전히 체념하게됨
그래서 누가 이상형을 물어보면 할 말이 없음
왜냐하면 애초에 이상형 자체가 없기 때문
아무리 예쁜 여자를 봐도
이제는 아무 희망도 가지지 않기에
그냥 예쁜 인형, 예쁜 그림보는 느낌이고
딸칠때 그 여자 떠올리면서 딸은 쳐도
연애하는 망상따위하지도 않음
아무리 예쁜 여자가 있어도 나에게 털끝만큼의 관심도 없을거라는 걸 처음부터알고있어서
사회에서 어떤 여자를 상대하든 처음부터 체념하게됨
나이먹고 여자한테 잘 안속는다, 이 여자가 나한테 관심가지고 잘해주면 다른목적이있을것이다 ,
의심이 앞서게되고 나에게 원하는게 뭔지부터 생각하게됨
안타깝게도 보통 그게 맞음
그렇게 머리는20살 애새끼에 머물러있지만 몸만 아재가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