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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을 싫어한다 

혼자 있는 편이 더 마음 편하다 

결혼을 하거나 자녀를 갖는 일에 소극적이다 

책임이나 속박을 싫어한다 

상처받는 일에 민감하다 

실패가 두렵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심리학 용어로는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회피성 인격 장애'라 지칭한다. 

이런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거리를 둘 뿐만 아니라, 실패할 것 같은 일, 상처받을 만한 일을 최대한 피해가려고 애쓰기 때문에

인생 자체가 위축되기 쉽다. 자신의 능력보다 질적으로 낮은 삶에 만족해버리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반응은 정반대이다. (...)

회피형은 표정 변화가 거의 없을 정도로 쿨하게 반응한다. 시련을 겪거나  사건 사고를 당했을 때도 (...)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저 혼자서 버틴다. (...)

누구에게도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고, 어리광도 피우지 않는다. 

 

회피형 인간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없다.

타인에게 기대를 품을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함부로 약한 모습을 보이면 비난을 받거나 공연히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인간에 대한 불신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문제나 사건이 생겨도 자신만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만약 자기 한계를 넘는 스트레스나 해결이 어려운 문제와 맞닥뜨리면 궁지에 몰려 자신을 소모하게 된다.

더 이상은 무리라는 판단이 설 때까지 계속 버티다가 갑자기 좌절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떻게든 참을 수 있을 때는 문제 따위 전혀 없다는 듯 태연한 표정을 짓는다.

 

회피형 인간은 이야기할 차례가 돌아오면 곧바로 말을 하지 못하거나,

중요한 시점에 침묵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평소 감정에 의해 말이 나오는 게 아니라 머리로 생각해서 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분이 아닌, 상대방의 의도로부터 역산하여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표현을 선택하고 말을 짜맞추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다.

 

회피형 인간은 상대방을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결점을 먼저 보고

실패로 끝날지도 모른다는 위험성과 예전에 인간관계에서 느꼈던 피곤함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나중에 피곤하고 귀찮아질 것 같아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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