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0대 준틀딱이다.
어릴적 어른들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윤리적이고
이해심도 많고 진짜 어른답다는 생각을했고 나도 나이가들면
저렇게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던것 같다.
하지만 그건 가식적인 모습들이었고 대부분의 어른들은 옹졸하고
이기적이라는게 지금와서 내린 결론이다. 그리고 이런글을 쓰는
나 또한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그들과 다를바가 없다.
오히려 혈기왕성했던 20대때 상대방을 포용하고 이해하려했던
마음이 더 컸었고 솔선수범하려는 마인드를 갖고있었다.
허나 다양한 인간들속에서 무한경쟁하며 각자도생 하다보니
이런 마인드를 이용하려는 인간들이 대부분이었고 점차 사회생활에
찌들면서 가면을 쓰고 표리부동한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다.
30대가 되고나니 친구랑연락도 뜸하게되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고 하는 글들이 가끔 올라온다. 연락이 뜸한이유?
간단하다. 먼저 연락하기 싫어서 이다. 그리고 술자리도 무미
건조하고 무언가 자신에게 득이 되지않는 자리는 피하게된다.
득이 되지않는자리.. 이런 마음이 쌓이고쌓여서 결국에는
옹졸과 이기심의 결정체의 틀딱이 되는것이다.
씹선비 나라답게 사람들 앞에서는 착한척 윤리적인척
위선떨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옹졸하고 이기적이다.
물론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들은 좀더 행동에 여유가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극소수이고 그런사람
또한 밑바닥으로 추락하면 똑같아지기 마련이다.
아둥바둥 살아봐야 결국 저세상가는건 마찬가지인데
왜그리 돈과 권력에 집착하고 서로 배신하고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일기는 일기장에좀 쓰세요 병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