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실감이 안 난다는 거임
정확히 말하면 지금 나는 백수 전 때의 상태에서
정확히 멈춰있음
내가 23살부터 한 4년정도 백수짓 했는데
진짜 말 그대로 히키코모리였거든
요새 어디가서 나이 물어볼 때
27이라고 대답하면 세포 하나하나에서
위화감이 느껴진다.
내가 27살이맞나?
내가 진짜 벌써 27살인가??
이런 생각 듬
딱 23살에서 모든 게 멈춰있는 기분이라
그냥 일반사람들이 시간 빨리 간다 이런 거랑
아예 다른 개념임
그냥 4년의 백수기간동안 내 삶은
거의 공백이었기 때문에
나는 그냥 아직도 23살인 거 같아
비슷하게 표현해 보자면
사고나서 4년동안 혼수상태에 있다가
지금 깨어난기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