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간 게임하다가 유저들에게 신물나서 탈 카오스 합니다.
초보방 기준.
1.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가 못할 경우 쌍욕 박고 게임 삭제하라고 한다. (그래도 한 두분 친절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2. 궁쿨이거나 안티, 디스펠 사용 불가 상황에서도 본인 잘못은 생각 안하고 남탓부터 한다.
3.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기보다, 결과 보고 그냥 욕박는 것을 즐긴다. "못하면 욕먹어도 싸다" 는 관념
객관적으로 정말 못한다는 것,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손가락이나 반응속도가 따라오지 못해서, 딜러 고집 부리지 않고, 보조 픽 위주로 했습니다.
못해서 욕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몇몇은 도를 지나치게 욕하더라구요. 그래도 잘 가르쳐주시는 분들 덕분에 처음보다 많이 배웠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몇몇 상황에서도 탓하고 욕박는 걸 보고선 탈 카오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객관적으로 잘하시는 분들은 조용하게 게임에 집중하는 편이 많았습니다. 꼭 어중간한 애들이 채팅으로 분탕질하고 그 분위기를 즐기는 것 같더라구요.
P.S. 어떻게 살지 인생 뻔한 4명 lyto, simplemen, songjeong, protrek 덕분에 제 시간과 돈 아낍니다.
이들은 제가 탈 카오스해서 카오스판이 깨끗해졌다고 생각하겠죠?? 윈-윈이니까 저도 감사합니다.
부디 자식새기들이 본인이 남들에게 하는 것처럼 사람들에게 돌려 받길 바랄게요~ 흠... 낳을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