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한거
운동 안한거
부모님한테 잘못한 것 등등
후회되는건 많은데
제일 후회하는건 참고 산 거
학교 직장에서 무시받았을때 참은 거
면접에서 무례한 인신공격 받았을때 참은거
상사 교수한테 갑질당햇을때 참은 거
참아서 그 상황이 좋아지고 미래가 나아졋다면
참은걸 잘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랫던 경우는 없었다
오히려 참아서 찐따됐고 상황은 좋아지기는 커녕 더 악화됐다
참을성 있는 놈이 아니라 그냥 갈궈도 되는 병2신으로 낙인 찍혔다
그때 쌍욕하고 나와버렸다면 내 자신이 조금은 바뀌지 않았을까싶다가도
또 그런 상황이 온다면 난 그럴수 있을까,,,
아마 또 병2신같이 참지 않을까...
소심하지 않은 것(대범한 것)과 분노조절장애는 엄연히 다름..
화가 난다고 그자리에서 즉각적으로 표출하는건 인터넷 상에서나 가능한 일인데..
요새는 인터넷 상에서 하도 즉각적으로 맞받아치다보니 이게 체화돼서 현실에서도 분노조절 못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음..
인내를 높이 사는 격언은 많지만 그 반대의 격언은 찾아보기 힘듬.. 한번 더 참고 생각하면 상대방이 그렇게 행동한 나름의 이유가 있고 이런 것들이 하나둘 쌓여서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고 크게 보면 좀 더 나은 사회가 될텐데..
슬프게도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음..실제로 부와 계층의 양극화는 갈수록 급격히 심화되는데 인터넷 상(정치적으로 1인1표의 권리 등의 근거..)에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의식은 점차 강해지는 아이러니 속에서..
사람들은 무엇이 더 높은 가치이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야할지를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기조차 포기하고 있음..('돈'은 추구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라 삶의 '도구'일 뿐인데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도 인지부조화가 발생..)
적다보니 길어졌는데 어쨋든 글쓴이님이 일을 하며 뭔가를 깨닫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려는 모습은 나이스..
퍼온글로 감성팔이질하는건 너답지않다
출처를 쓰던가..
넌좀 참고살아라 그러니 딸배나하고살지
너처럼 밑바닥 긁고살진 않아서 괜찮아
응딸배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