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작성한 <<페르다 교화몹 유틸 방법 (교화 1레벨)>>의 반응을 보고 다음편을 연재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나름 반응 괜찮은거 같아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번엔 2레벨 교화몹의 중요성과 활용성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페르다 교화 2레벨 부터는 페르다가 중요한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중요한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교화몹이 무조건 2개씩만 생긴다.
2. 곧 고립을 활용할 수 있다. (교화2레벨 -> 5, 고립-> 6)
3. 교화몹을 이용한 딜합류가 가능하다.
3번의 교화몹을 이용한 딜 합류라는건, 교화몹을 멀리멀리보내서 지속적인 짤딜 및 한타합류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인 2레벨 교화몹은 <<레드 드레이크, 브론즈 드레이크, 락골렘>> 등이 있습니다.
그럼,
먼저 가장 대중적으로 외면되는 2레벨 교화몹부터 그 활용성을 적어나가겠습니다.
먼저 돼지몹 소환사 입니다. 보통 이 돼지몹 소환사가 나오면 라인몹에 폭파시켜서 앵벌이에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 몹이 소환하는 돼지 2마리는 생각보다 활용도가 좋습니다. 먼저 교화2레벨부터 는 몹이 2마리씩 밖에 소환 안되는데, 이 돼지몹 소환사는 추가적인 정찰몹 2기를 소환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 추가적인 돼지몹은 페르다의 교화몹과 동일한 시야를 가지고 있고, 적에게 잡힐시 낮은 경험치와 낮은 골드를 주므로 그야말로 정찰병에 알맞은 몹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돼지 소환사가 나오면 돼지를 꼭 소환해서 언덕 위 등에 정찰용으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돼지몹 소환사는 왠만해서는 터트리지 않는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이 돼지 2마리가 소환된 후 돼지몹 소환사를 터트리지 않고 새로운 교화몹을 소환했을때, 이전에 생성된 돼지몹은 잔존된다는 것에 있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새로운 교화몹 트렌트 와 워터 엘리멘탈이 생성되었음에도 돼지가 잔존해 있는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음은 블러드 러스트, 오우거 위저드를 알아봅시다.
모든 페르다 유닛중 채널링 스킬이 있는 몹들은 기본적으로 채널링을 해제 해줍니다. 이 이유는, 각종 채널링 스킬이 원하는 적재적소에 사용되지 않고 온갖 크립 및 라인몹에 남용 되는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위와 같이 채널링을 해제한 오우거 위저드를 페르다 자기 자신이 풀이속이 되기전이라면, 자기자신에게 블러드러스트를 걸어주고, 그게 아니라면 립조를 찾아다니면서 립조에게 블러드 러스트를 사용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참새가 좋아합니다).
=========================================================================================================제가 위와 같이 경계선을 표시한 이유는, 2레벨 교화몹은 1레벨이나 3레벨과 다르게 유닛의 유틸 능력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입니다. 위 유닛들의 유틸 능력이 "하"에 해당된다면, 아래 유닛들의 유틸 능력은 "상"에 해당되는... 말 그대로 강력한 유틸능력의 교화몹들입니다.
1. 드래곤류 (브론즈, 레드), 유틸능력 (상)
먼저 브론즈 및 레드 드래곤 입니다. 이 두 드래곤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공중 몹" 이라는 것과 "꽤나 쓸만한 딜마법 소유"라는 것입니다.
공중몹이라는 장점을 이용해서 아군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방법도 있지만, 이 두 유닛을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1) 나무와 같은 암시야 포지션으로 이동하면서, (2)립을 빼먹거나, (3) 립을 먹는 적 영웅에 짤딜을 넣어주거나, (4) 한타 중인 적 유닛에게 짤딜을 넣어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레드 드레이크를 브론즈 드레이크에 비해 선호합니다. 왜냐면 레드 드레이크는 스킬을 땅클릭을해서 시전할 수 있어서 완벽한 암시야 짤딜이 가능하며, 스킬의 시전시간도 0.3초 정도 입니다. 하지만 브론즈 드레이크는 적 유닛을 지정 클릭해야하며, 스킬의 시전시간이 1초나 되는 안타까운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락고렘 (유틸능력: 상)
다음은 락골렘 입니다. 드디어 페르다의 스턴몹이 생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많은 유저분들에게 안타까운 것이 락골렘을 포함한 페르다의 스턴몹을 정면으로 밀고 나가면서 스턴을 시전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라면 갈리토스를 정면으로 밀고나가면서 메엑을 시전하는 것이 무서운가요 아니면 숨어있다가 메엑을 시전하는 것이 무서운가요... 이거랑 같은 이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페르다의 스턴몹들은 <<최대한 암시야 및 적의 이동동선을 예측하여서 그 동선에 미리 대기하였다가 다가왔을때 스턴을 시전 하는것이 가장 완벽한 활용법>>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가지 경우를 예로들자면 위와 같이 언덕 올라가는 길에서 락고렘을 대기하고 있다가 립을 빼먹으러 오거나, 웨이를 타러 오는 적에게 스턴을 걸어주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key point가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락골렘의 위치가 waypoint와 가깝지요? 페르다의 소환스팟(2)가 정말 중요한 이유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페르다 소환몹 활용이 극대로 이루어지는 곳은 웨이포인트 근처 입니다.)
이제 슬슬 페르다 교화몹의 유틸에 대한 감각이 아! 하고 생기고 계시리라 상상이 되니 저도 흐믓해집니다.
다음은 2레벨 교화몹의 워너비, 네더 드래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3.네더드래곤, 유틸능력(극상)
솔직히 페르다 소환몹중에서 교화몹 3레벨 포함해서 가장 무서운 유닛 중 하나입니다. (슬립몹 + 네더드래곤 + 우르자 워리어)
네더 드래곤의 가장 강력한 장점은 (퍼지 + 공중에 따른 지형무시+ 빠른이속) 이 3가지의 완벽한 조화라는데 있습니다.
이 3가지를 혼합하여서 암시야에서 퍼지 대기를 하는 것이 네더드래곤의 제1 활용 방법입니다. 위와 같이 센터를 찌를 경우에는 아군의 반대 위치에서 퍼지 대기를 해주는것이 한가지 방법입니다. 더 할말이 없네요. 네더 드래곤은 그냥 강추입니다. 아군이 립에서 교전이 발생하였을때는 빠르게 지형을 무시해서 이동하면서 적의 안티를 벗겨줍니다.
네더 드래곤의 또 한가지 유틸방법은 고립+네더 드래곤의 완벽한 콜라보에 있습니다.
적 유닛을 고립(페르다 궁극) 스킬로 가두었을때, 적이 안티를 먹기를 기다렸다가 네더 드래곤으로 안티를 벗겨줍니다.. 침착하게 안티를 먹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벗겨줍시다... 그러고나서 네더를 폭파 시켜줍니다.. 글로만 적어도 제가 아파지네요...이게 중요한 이유는, 페르다의 고립 스킬이 범위가 워낙 크다보니 디스펠이 안 닿는 위치의 나무를 파고 헤쳐나가는 적들이 간혹 생깁니다. 이때 네더 드래곤으로 안티를 파지지짖ㄱ 하고 해체해주면... ㅗㅜㅑ...
이상 2레벨 교화몹에 대한 작성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3레벨 교화몹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리키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