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와 나이트 엘프에서 올라운더 포지션에 케릭이 2개가 있습니다.
1. 일리단
2. 적혈귀
먼저 올라운더란 다재다능, 팔방미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카오스에서 올라운더란 어떤 역할도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는 케릭을 말합니다.
올라운더 일리단, 적혈귀 둘 다 장단점이 있는데 오늘 이 두 케릭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지용
딜링
일리단 > 적혈귀
순수 딜량에서는 당연히 잘 성장한 적혈귀가 높으나 근거리 포지션 & 성장을 해야 딜링을 낼 수 있는 부분에서 일리단에게 패배했습니다.
일리단의 순수 딜량은 높은 편은 아니나 공속, 이속 보정 스킬, 궁극 사용 시 원거리 딜링이란 점 때문에 적혈귀와 다르게 초반부터 빠르게 딜링을 할 수 있습니다.
탱킹
일리단 > 적혈귀
궁극 사용시 일리단은 체력 450과 방어력8의 탱킹 능력을 가지게 되며 적혈귀는 칼날폭풍 사용 시 모든 데미지 30% 감소(2렙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수 탱킹능력은 마법면역을 달고 있는 칼날 폭풍을 사용하는 적혈귀가 높으나 탱킹으로 칼날 폭풍을 사용하기에는 쿨 150초 굉장히 길고 테러나 한타에 사용하는 걸 감안해서 일리단의 승리라고 생각됩니다.
테러
적혈귀 > 일리단
칼날 폭풍은 강려크 합니다.
일리단의 괴력의 악마 사용시 건물 타입을 잘 부술 수 있지만 (건물에게 들어가는 데미지 영웅공격 50% 일반타입[괴력의악마]75%) 칼날 폭풍과 분신으로 테러하는 혈귀의 속도에는 따라갈 수 없습니다.
생존력
적혈귀 > 일리단
사실 둘 다 장점이 다르긴 합니다.
적혈귀는 분신으로 인한 정찰로 생존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일리단은 이속 보정으로 빠르게 도망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주가 아무리 빠르다고 해서 정찰을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되며 칼날 폭풍 사용 시 마법면역이 되는 점이 있어서 적혈귀의 생존력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탱킹으로 사용하기에는 칼날 폭풍이 굉장히 아깝지만 살기 위해 도는 칼날 폭풍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성장력
적혈귀 = 일리단
성장력은 참 애매한데 적혈귀는 립조의 위치를 보면서 분신으로 정찰하고, 적의 어그로를 끌면서 라인을 계속 쭈욱 밀다가 눈치보면서 테러를 하는 영웅이라면
일리단은 라인을 밀다가도 아군과 합류하여 괴력의 악마 사용으로 원딜의 포지션을 맡아주는 편입니다.
적혈귀가 립과 라인을 먹으면서 꾸준하게 성장한다면 일리단은 립과 라인, 적을 잡으면서 성장하는 영웅이기에 복불복이 좀 있는 편입니다.
보통 초반에는 일리단의 성장력이 더 높다가 후반부터 적혈귀의 성장력이 더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 누가 더 높다고 비교하기 어려웠습니다.
캐리력
일리단 > 적혈귀
수준이 높은 경기에서는 뭘 해도 캐리하기에 어렵겠지만 어느정도 수준이 낮은 방에서 캐리력은 일리단이 적혈귀보다 높다고 생각됩니다.
흔히 왕귀 라는 표현이 있는데 적혈귀가 성장하는 시간을 아군이 벌어준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팀이 작정하고 적혈귀만 쪼으면 귀가 성장하기도 힘들고
성장하지 못한 귀는 정말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에 비해 일리단은 빠른 기동성과 초반부터 준수한 딜링을 보여줌으로써 지고 있는 립조도 일리단의 합류로 게임을 뒤집는 경우가 많기에 일리단의 캐리력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아군 선호도
일리단 > 적혈귀
일리단은 객과 함께 부동의 1티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빠른 기동성과 탱킹, 다른 원딜과는 다르게 초반부터 준수한 딜을 내는 부분에서 그 어떤 케릭도 일리단을 따라오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적혈귀는 좋은 케릭은 맞으나 1티어라고 부르기에는 팀의 희생이 많이 따르고, 적혈귀가 나오면 게임이 노잼이 된다는 사람도 있어서 팀내 선호도는 낮다고 생각됩니다.
조합에 따른 케릭터 상성
일리단 > 적혈귀
사실 일리단은 크게 상성이라고 부를 만한 케릭이 없습니다.
라인전 초강케 아가멤논&니피가 와도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할 정도로 라인전이 좋을 뿐더러 특정 케릭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없습니다.
그나마 단점이라면 후반 딜링 자체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잘 큰 탱커를 못 잡는 정도?
그이 비해 적혈귀는 상성이 확실하게 존재합니다.
칼날 폭풍을 사용해도 무시해버리는 조디악이나 킹죠
초반 라인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레이디데스나 카르투스등 라인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누가 좋다고???
서로 진형이 달라서 딱히 누가 좋다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만...
저는 적혈귀보다 일리단이 좀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초보자들이 많이 겪는 실수가 적혈귀로 플레이 할 때에는 자연스럽게 사리게 되는 반면에 일리단으로는 과감하게 들어가는 장면을 연출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아 일리단의 난이도가 좀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 의견도 들려주세용~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