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느낀다
인생에 이렇다할 굴곡이 없으니 에피소드도없고
딸딸이 술 게임으로 해결이 안되는 순간이 잦아진다
게임도 카오스 디아나 붙잡고 앉아있지만
대인관계의 감정소비가 너무싫지만
사람을 갈망함
모순되는감정을 자주느낀다
나는자연인이다 보면 혼자사는게좋다면서
이웃들하고 음식해먹는게 낙이라는거 보면 참 웃기지
뭐를하긴해야하는데 갈피를못잡겠고
좋아하는일을 해보자니 능력이되는지 걱정이 얼어붙게만든다
과거는후회되고 현재는 불안하고 미래는 깜깜하다
주변에 귀인이없다는사실이 참담하다
자업자득인지 전생의 카르마인지
도파민이 분비되지않는 현생이 지겹고 또 지겹다
무색무취 일상생활이 또 지겹다
과거가 지금의 자신을 만든다는데
내가 원래이런건지 언제부터 첫단추가 명치에 꼽힌건지
곰곰이 복기할수록 반성과 깨달음보다 후회하고 집착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