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시스템이 많이 발전했다
보트킥, 신고시스템, 뮤트, 총대밴 등등
이게 얼핏보면 좋은 현상으로 보이지만...
결론적으로 평일저녁 동접 100명따리 결과를 초래했다고 본다..
왜냐,,,
저런 시스템은 카오스를 비교적 자주하는 헤비 유저들에겐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점점 이런저런 규칙이 많아지면서 카오스가 아니라 정치게임이 돼버렸고 호시탐탐 보트킥을 노리는자,이를 방어하는자, 뮤트를 사용하고 뮤트보트를 올리고, 보트킥 당하고 신고게시판에 억울함을 올리고 이에 대해 논쟁이 오가고... 와 이건 쓰면서도 피곤하다...
위의 상황이 정말 매판 일어나고 있지 않은가.. 사실 휴일에 네댓판정도 하는 라이트 유저들이 많아야 장기적으로 wcc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데 게임을 하러온건지 남탓을 들으러 온건지 구분이 되질 않는다.. 그들이 편하게 게임을 할 자리가 없다
보라색 동그라미 안의 헤비유저의 수는 생각보다 적다 다만 그들의 의견개진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말을 수용하다보니 라이트유저에게는 다소 지나친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보라색 원밖의 라이트 유저들은 별 말을 안한다 그냥 몇판해보고 게임을 할 분위기가 아니다 스트레스만 받는다 라고 판단되면 돌아오지 않는다 그뿐이다 결국 악순환이 반복되어 지금은 정치꾼들만 바글바글하다 🤦♂️
현실에서 잠시 나와 게임에서 휴식하는 것인데
지금 헤비유저들의 상당수는 게임에서 잠시 나와 현실에서 휴식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일반적인 사람입장에서는 이들과는 정상적인 게임진행이 어렵다 본인이 잘했던 못했던 게임이 불리하면 사사건건 같은 팀의 플레이를 정색하고 지적한다 인터넷 세상에서 상주하는 그들에겐 내로남불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정상적인 대화와 게임진행이 정말 쉽지않다.. 🤦
결국 총대정도를 밴하고 헤비유저들과 확실하게 분리하여 나머지는 제약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마치 예전 초맨시절 숫자방처럼)이 주어져야 유저수증가에 대한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보통 비슷한 시간대 신용기 방송이 동접 3~4백명 보는데 이거랑 비교해서도 wcc동접자는 너무 적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게임은 즐기라고 있는게 맞지않는가.. 승리에 집착하는게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긴 하지만 현재는 그게 도를 한참넘었다.. 승리집착때문에 같은팀 템트리부터 동선 스킬하나하나 지적하는데 넌더리가 안날 수가 없다.. 부디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한다..